[사랑이 행복이] 그릉 그릉 그르릉 그릉그릉

사랑이와 행복이 두고양이와 소소한 일상

오늘 하루도 평범하게

하루일을 끝마치고

그릉 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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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쓴당

헤헷

여튼 고양이와 함께하는 퇴근 시간은 언제나 평화롭다.

오늘도 집에 느긋하게 와서

쇼파 위에 앉아 있으니 사랑이라 냐냥 하며 올라와 무릎위에 자리 잡고

그릉그릉

그릉 그릉

(요 사진은 행복이)

잠깐 숨어 있던 행복이는 어느덧 뾰룡 나타나서

자기좀 보라고 냐옹 냐옹 하다가

곧

왜 이제야 왔냐며 아옹!! 아옹!! 하고 울기 시작한다.

사랑이는 행복이가 어떤 반응을 하던 내 무릎위에서 그릉그릉 하다가

나와 눈을 맞춘다.

그 모습에 나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랑이 몸을 쓰다듬고 머리를 토닥 하고

그 따뜻함과 알 수 없는 편안감에 쌓여버린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건 정말 좋은 결정이었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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