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
백신패스 세상이 왔다...
보다는 위드 코로나 ㅇㅇ
뭐 나라 걱정을 갑자기 많이 하는 사람이 많지만
생각해보면 지금 우린 이미 위드 감기(독감) 하고 있다.
감기처럼 일상에서 함께라는 건 결국 확진자가 많아지는 거니까 ㅇㅇ
여튼
오랜만에 친구와 삼미시장 순대국밥을 찾았다!!
순!! 대!! 국!! 밥!!
(돼지국밥)
노수옥 돼지국밥 in 삼미시장
함께 일하는 직원이 이제 곧 퇴사하고
신입사원은 잘 들어오지 않는 중소기업의 어느 수요일 퇴근 1시간 전
집까지 2시간이 넘는 거리니 집에가서 밥먹으면 담날 힘들어서
회사 근처에서 먹고 집에 가려했는데
그러기엔 회사 근처에 넘 아무것도 없어서
생각해보니 집과 회사 가운데에 친구가 사네!!!
그곳은 삼미 시장!!
그렇다면 삼미시장의 꽃인 순대국밥을 먹으러 가면 좋겠균
라는 생각으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7시에 삼미시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ㅇㅇ
순대국밥 ㄱㄱㅆ
ㅇㅋㅇㅋ
다음날 출근해야 하니 술은 맥주만 한잔 콜?!
콜!!
이렇게 갑자기 순대국밥 원정대...;; 는 아니지만 먹으러 가게 됐다.
신천역에서 내린다 !!!
삼미시장 쪽으로 걸어간다!!!
대 코로나 시대를 무색하게 만드는 노 마스크 사람들도 있다는게 단점이지만
많이 생긴 아파트 만큼 시장이 활기차지 않아서 슬펐다.
코로나 유행 전 방문한 삼미시장은 다른 옛 시장과 다르게 여러 연령대의 사람이 많았고
매우 활기찼던 느낌이었는데
물론 아파트와 함께 들어선 신식 상가 탓도 있겠지만
시장 내 비어 있는 점포가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리고 돼지국밥(순대국밥) 구역 같은 곳이 있었고 사람이 가득 가득 했었는데
임대라는 조이가 붙은 구역이 많아 조금 슬펐다.
ㅠ_ㅠ
코로나 때문에 확실히 걸러진건 음식점이라고 본다.
맛집은 그 어느때보다 더 잘됐지만, 그렇지 않거나 특색이 없는 집은 사라졌다.
여튼 코로나 전에도 자도 찾던 순대국밥 집은 아직도 건재했으며
오히려 평소보다 사람이 많다 라는 느낌도 들었다.
쨘
여튼 돼지국밥 하나 맥주를 시킴
여기서 국수 줄까 말까 말씀 해 주시는데
국수를 안먹고 고기를 달라하면 편육이나 내장을 조금 주심 ㅇㅇ
나랑 친구는 국수를 선택함 ㅇㅇ
일단 들깨 가루를
치덕 치덕
친구는 후추도
치덕 치덕
그리고 새우젓을
춉춉 춉춉
아 정말 이 진한 국물과
적당하게 식감 좋은 고기
그리고
맛깔나는 김치와 깍두기
그리웠당
다음에도 또 와야징
김치는 직접 담그는 김치라고
아깝다고 남기지 말라고 써있음
깍두기 보다 김치 맛남
깍두기는 내 입맛에는 좋으나 호불호 갈릴 듯
ㅇㅇ
노수옥 돼지국밥집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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