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겔 2번째 이야기
그루트에 의한 그루트를 위한 그루트에 의한 영화 후후후
남는 건 그루트 뿐...... (요 밑에서 부터는 스포가 있습니다.)
가오겔2는 메가박스 검단점 에서 봤다. (배고파서 먹은 핫도그 맛은 그럭 저럭)
이미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영화라 스포가 있어도 이해해 줄것이라 믿고 쓴다.
(밑에는 스포가 포함돼 있습니다. 후후후후)
but, 줄거리를 조금 빼놓고 설명하고 추후에 줄거리 포함해서 다시 올려야징 후후후
가디언즈 오브 겔럭시가 돌아왔다.
유쾌함이 묻어나는 캐릭터들은 전편에 이어 그대로 왔으며
귀요미한 캐릭터가 추가돼 모든 이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사로 잡는다.
줄거리 또한 예술이다.
아빠가 아빠인 아빠가 아빠가 아빠다.
이번편의 주인공인 누가 뭐래도 욘두가 아닐까 싶다.
낳아준 아빠와 길러준 아빠 두 아빠의 아들 사랑 독차지 위한 분투...
(아니다)
일부러 눈물 흘려라 씬이 확실하지만 정말 기분 나쁘지 않게 눈물이 나는 길러준 아빠의 최후.
많은 케릭터가 나오고 각 케릭터 마다 서로의 이야기가 있어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잠깐 난해할 때마다
아기 그루트나 서양권 농담이 마구잡이로 나온다.
실제로 당시 영화를 봤을때 조조라 총 7명이서 봤는데 이중 2명이 외국인이었다.
어떤 장면에서
한국 관객으로 추정되는 5명이 웃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인 것이 확실한 2명은 박장대소를 했다.
라쿤의 친구이자 자신의 세력을 갖고 있으며 지구 꼬마를 받아들인
파랗고 멋진 아저씨(스머프 아님)의 "중년의 멋짐"이 폭발한다.
이 아재의 활약을 보면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봐도 좋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휘파람 불며 걸어가는 이 장면이 극 중 가장 멋있었다.
모여 있는 착한 아재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강한 세력과 싸우기 위해선 "다굴이 쵝오다"를 보여주기도 한다.
약간 다크 히어로 필 나는 포스터
가디언스 오브 겔러시 속 케릭터는 어떻게 보면 좋은 일을 하는 착한 사람들은 아니다.
하지만 하다 보니 은하를 구하게 되고 하다 보니 나쁜 이들을 처단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세상이 선과 악 이분법 적인게 아니듯이 영화 속 케릭터들도
서로의 사정에 의해 행동이 변한다.
정말 우주 최고 귀요미 그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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