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그냥 소주가 땡겼다.
회를 먹고 싶어 찾은
광어회 방어회
싱싱회 수산시장
일끝나고 집에가는데
도대체 이게 뭐하는 삶이지 싶었다.
출퇴근 시간 하루 4~5시간을 길바닥에 던지는게 좋은 건가
운동도 하고 싶고 책도 읽고 싶은데
이런생각과 함께 소주가 거하게 땡겼다.
거하게 한잔하기에는
새벽 5시에 나가야 하니 못하고...
어서 빨리 가볍게 한병 하고 싶어서
20시 10분에 횟집 들어와서
스끼다시 없는 메뉴로
광어회와 오징어 튀김 그리고 진로 한병을 시켰다.
루돌프 진로~ 기엽
빨간코 두꺼비 ㅋㅋ
큼큼
혼자 먹기 뭐해서
아버님께 회 사드린다고 하고
먼가 안주가 부실해 보여서
참숭어를 시켰는데
다 나가서
안되다고 하길래
방어를 시켰다.
광어회는 혼자 반이상 먹었고
방어회가 나온 시점에서 아버지가 아직 도착하기 전!!
21시까지 20분!!!
ㄷㄷㄷㄷ 하고 있을 때
아버지가 도착했다.
숨가쁘게 후다다닥
20시 57분 쯤 나왔다.
ㄷㄷㄷㄷ;;;;;
회는 확실히 신선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아쉬운건 직원분을 대하는 주방의 태도가
음 신입사원 가르치기 위해서인가
하기에는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21시 까지 너무 빡세다...
코로나 이 나쁜계집아이!!!
(달려라 하니 패러디임)
여튼
회를 일부러 두껍게 썰어달라고 해서
사진상 양이 얼마 안되보일 수 있는데
꽤 됨 ㅇㅇ
개인적으로 두툼한 회가
입에 꽉차서
그 상태에서 씹는 식감을 즐긴다.
광어회는 담백 그자체였고
방어회는 부위별로 맛과 특색이 달랐다.
누가바로 기름진 부위인 하얀쪽은
기름졌고 조금 오버해서 표현하면
참치 뱃살 느낌이고
살코기 쪽은 쬰쬰한게 생간 느낌이고
가운데에 라인은 식감과 맛 모두 최고 였다.
오른쪽 조금밖에 없는 부위는
살짝 단단한 소고기 육회 먹는 느낌이었음
맛도 좋았고
식감도 좋았다.
아쉬운건 단지 시간 뿐 ㅠ
오징어 회도 한가득 들려오고 맛있었다
보기와 다르게 매우 바삭했고
오징어 자체도 크고 미리 숙성 혹은 칼집을 낸것인지
입에서 잘 끊어졌다.
서비스로 나오는 김치전은 아쉽게도 못먹었고
꽁치구이는 맛나게 잘 먹음
고등어 구이 먹고 싶다 ㅠ
예전에도 현재도 그리고 다음에도 방문할 것 같다.
다음에는 숭어나 대광어 먹어야징
싱싱회 수산시장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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