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전날
술이 땡겼다.
순대국
순대의 품격
(주안역)
5일 부터 8일까지
술이 무쟈게 땡겼다.
술술술술술
5일에도 마시고 6일에도 마시고 했지만
7일에도 마셔야 한다는 생각에
주안에서 친구를 만났다.
처음에는 삼계탕에 소주나 들이키려했는데
만나서 걷다가 삼계탕에서 순대국으로
메뉴가 바뀌었고
찾으러 이리저리 가다가
남구 보건소 쪽에 위치한 순대국집을 찾았다.
순대국과 약간의 순대와
머릿고기가 함게 나오는
정식을 시키고
막걸리인 소성주를 시켰다.
뜻하지 않은 일은 어제나 일어나는 법이다.
-드릴웨이즈. "드라큘라" 소설책-
여튼 소성주를 마시고
순대국을 먹었다.
그렇게 막 특색이 있지 않았고
시장스러운 순대국을 좋아하기에
매우 깔끔한 느낌의 순대국이 조금 별로 였다.
특이한 것은 밑반찬으로
돼지귀가 나온다.
정말 술이 막 고팠으면 이걸로 소주 한병은 마셨을 듯 싶다.
여튼
딱히 특색없는
그렇고 그런 순대국을 먹었다.
순대와 머릿고기 그리고 순대국
모두 딱히 특징은 없었다.
그냥 중간 정도의 평범한 순대국
그렇게 소숭주 하나에 순대국을 먹고
일어났다.
다음에 다시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순대국을 좋아하지만
시장스러운 순대국을 좋아하고
그러면 자주가는
삼미시장 순대국을 먹을 듯
인천남구 보건서 쪽에 위치한 순대의 품격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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