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 왔고
너무 자주 리뷰한 듯
회냉면 곱빼기
목감함흥냉면
(시흥시 목감)
월급이 연속은 아니지만
2번 밀리니까
일하는 의욕을 잃었다.
먼가 스트레스 풀 대상이 필요한데
운동을 해도 풀리지 않고
운동하고 나오니까 머리가 너무 아팠다.
몇 주 뒤 시험인데
시험공부할 머리도 없고
갑자기 너무 허기가 졌다.
처음엔 토니향 짜장면 곱빼기가 땡겼는데
며칠째 문을 닫고 있다...
휴가겠지... 맛있는데 ㅠ_ㅠ
큼큼
처음 목표에서 멀어지자
허기가 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온 몸이 힘들어졌다.
조금 걸어 순대국밥을 먹을까 하다가
냉면집이 보였다.
그러면서
매콤하고 새콤한 냉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입에 침이 돌았다.
무엇에 홀리 듯 냉면집에 들어가
회냉면 곱빼기를 시켰다.
그리고 주전자에 나온 육수를
한컵 들이켰다.
물론 뜨거우니까 호호 불어서 마셨다.
달착지근하며 따뜻한 무언가가
몸속에 들어오자 먼가 안도감이
들며 이상하게 피로가 몰려왔다.
드라마와 뉴스 그리고 홈쇼핑을 오가는
매장 티비를 멍하니 바라보다
회냉면이 도착했다.
먼가 양념비쥬얼은 엄청 매워보인다.
확실히 저번에 먹던 양념보다 색은 더 진해졌는데
이상하게 맛은 같다.
원가등의 이유로 재료를 바꿨는데
맛은 같게 나지만 색은 변한 느낌?
회냉면의 회도 잘 삭아서 부드럽게 씹혔다.
회무침만 따로 시켜서 소주한잔 털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면발 얇지만 쵼쵼하고 의외로 잘 끊긴다.
얇아서인지 냉면 양념이 군데 군데 잘베여서
먹는 동안에도 면에 양념이 묻어 있다.
그렇게 맛있게 한그릇 했다.
잠시나마
월급없는 통장의 압박에서 벗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돈도 없는데 돈을 쓴 꼴이 됐다...
하... 서글프다...
내가 이렇게 능력이 없구나...
큼큼
여튼 회냉면은 맛있다.
물론 다음에도 올듯 ㅇㅇ
냉면 맛있는 집 목감함흥냉면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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