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맛집이라고
모래내시장까지 불러냈다.
곱창전골
병천찹쌀순대
(인천 모래내시장)
개인적으로 시장에 위치한 맛집을 좋아한다.
삼미시장에 위치한 노수옥 돼지국밥 처럼
ㅇㅇ
이날은 학교동창이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모래내 시장으로 불러냈다.
모래내 시장이 생각보다 커서
제대로 찾아가지 못해 구박받았다.
나쁘다.. ㅂㄷㅂㄷ
여튼 그렇게 만나
모래내 시장을 스윽 스윽 거닐다
병천찹쌀순대 집으로 들어갔다.
오오오 여기도 순대국 맛집인가
싶었을 때 돼지곱창전골을 시키는 친구?!
여기 곱창 맛집이라고 한다.
상호는.. 순대인데...
그러고 보니
모든 자리에서 곱창전골을 먹고 있음. ㅇㅇ
갑자기 기본 안주로
소곱창볶음이 나왔다.
친구왈, 소곱창 전골 시키려 했는데
어짜피 소곱창 볶음이 기본으로 나와서
돼지곱창전골 시킨거다 아쉬워 하지마
라고 한다.
아쉬워 한적 없엉
너가 쏘는 걸, 착한 친구 껄껄껄
(친돈친산)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지만
맛과 향이 너무 좋았다.
나중에 소곱창 볶음을 따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소주 한병 뚝딱하며
안주를 다 축냈을 때
메인이 들어왔다.
와우 비쥬얼과 향이 나 맛있어요
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돼지 잡내도 없었고
알싸한 깻잎과 잘 익은 당면과 야채
그리고 곱창으로
요시간 마무리 잘했다.
친구한테 다음에 또 오자고 하니까
친구가 근처에 훠궈 맛집이 있다고
다음에 훠궈 먹으러 가잔다...
난 훠궈 별로인데....ㄷㄷㄷ
여튼 오랜만에 곱창전골 먹으니 맛있었다.
가격도 꽤 괜찮아서 가성비로는 최고였다.
여기 정말 완전 맛있어 꼭 가야돼
는 아닌 일반적인 맛이었지만
가격대비 술을 즐기기에 좋았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가격에 비해 맛있는 안주
좋았음.
곱창전골(소, 돼지)로 유명한 병천찹쌀순대는 모래내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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