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버린 한 남자, 그 남자를 향한 사랑과 증오. 그리고 악녀!!.
김옥빈 누님을 위한 김옥빈 배우에 의한 김옥빈의 영화 악녀~~!!.
원탑 여주인공 캐리하는 영화 악녀~!.
리뷰를 시작합니다. (스포 많다)
앞으로 리뷰할 영화들.
이번에 리뷰하는 영화.
영화는 메가박스 검단점에서 봤다. 금요일도 주말이라 조조할인이라도 평일과 다르게 7000 원이었다.
음료수도 먹었던거 같은데 뭘 먹었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국내 개봉하기 전 이미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주요 배우는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성준, 조은지 등이다.
김옥빈은 마치 1인 2역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신하균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놈으로 나오며 김서형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직한 여장부로 나온다.
조은지도 처음부터 끝까지 질투심 많은 경쟁 동료로 나온다.
성준도 처음부터 끝까지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나온다.
변화 무쌍한 인물은 원탑 캐리 배우 김옥빈이다.
그래서 였을까 멜로, 액션.. 순박하고 잔인한 모습 모두!! 어울린다.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
영화는 처음부터 압권이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3인칭 전환을 거울을 통해 한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다.
또한 물론 과장이 섞여 있지만 성인물 다운 폭력적인 액션도 멋있게 잘 담아 냈다.
물론 아니겠지만 마치 올드보이의 망치 액숀씬이 생각났다.
김옥빈은 이후 신나게 칼질 주먹질 발길질 한다음 경찰에 잡히고 국정원 같은 곳에 스카웃 된다.
김서영 배우가 김옥빈 누님을 국정원 같은 곳으로 스카웃 함.
스카웃 된 곳에서 김옥빈(숙희)은 성형수술을 받고, 병기로 다시 훈련된다.
김옥빈은 이미 신하균에 의해 인간 병기로 길러진 상태다.
훈련 강도는 이미 신하균 밑에서 인간병기로 길러질때 받는 것과 다른 것이 없다.
과거 회상씬이 나오면서 그때의 훈련과 지금의 훈련이 겹친다.
다른게 있다면 신하균과 있었을 때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와 신하균에 대한 사랑이 있었고,
현재 씬에는 숙희(김옥빈)를 짝사랑 하는 남자와 사랑하는 딸
그리고 사회에 나가기 위한 사회화 교육이 있다.
숙희(김옥빈)가 본격적인 훈련을 받기 전 어느정도 몸이 회복하고 도망치다가 보는 광경들.
김옥빈은 국정원 같은 시설에 들어오며 신분 세탁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다.
내 생각에는 이 모습이 현실과 가장 괴리된 모습이고, 숙희에겐 가장 보호받는 장소로 보였다.
십자가랑 정신병원 처럼 보이는 저 장면 때문이 아니라 딸과 함께 훈련받지만 왠지 가족같은 사람들.
그리고 그녀를 지켜보는 키다리 아저씌 같은 짝사랑 남 성준과 엄마 같지만 무서운 김서형. 등등
첫 임무에서 나오는 오토바이 칼부림 장면.
숙희(김옥빈)는 첫 임무 중에 일본인 같은 조폭을 딸 앞에서 죽이며 딸이 생각나 잠시 망설인다.
여튼
김옥빈은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회에 나와 성준과 결혼한다.
(물론 가짜 결혼이다 이것 때문에 나중에 김옥빈이 김서형 말을 안듣는다.)
왼쪽이 숙희(김옥빈)와 신하균 사이의 딸이다. 오른쪽은 훈련소에서 숙희(김옥빈)을 마냥 싫어했던 동료.
오른 쪽 장면 이후로 딸이 죽으며 숙희(김옥빈)는 김서형(정보원 여장부) 때문이라 생각하고 죽이러간다.
그리고 죽이러 가서 진실과 마주한다.
신하균은 정말 나쁜 남자로 나온다.
김옥빈을 철저히 이용하고 게다가 딸까지 이용한다.
김옥빈은 신하균에게 살인기술을 배우면서 항상 아버지 복수를 할 꺼라고 말한다.
신하균은 아버지 복수를 했다며 김옥빈 아버지 친구를 죽음직전으로 몰고간다.
그리고 둘은 결혼하고 한국으로 신혼여행을 왔다.
신하균은 갑자기 나타나지 않고 신하균 심복이 김옥빈에 신하균이 김옥빈 아버지 죽인 사람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당했다고 알린다.(물론 뻥이다)
그래서 영화 시작에서 나왔던 칼부림이 발생한다.
다시 시간이 흘러흘러 김옥빈은 성형수술을 하고 새로운 신분으로 결혼을 하는데
결혼식에 새로운 임무가 떨어진다. 임무 내용은 결혼식장 화장실을 저격포인트로 잡아 신하균을 제거 하는 거였다.
하지만 신하균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던 김옥빈은 저격하지 못하고,
신하균은 자신을 제거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체 조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김옥빈이 예전 그 숙희라는 것을 알아내고 또다시 꾀어낸다.
그렇게 자신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 갈팡질팡 할 때 딸이 죽는다.
숙희(김옥빈)는 자신이 훈련받은 곳으로 가고 신하균에 공격받아 부상당한 김서형을 만난다.
김서형은 김옥빈에게 사실을 알려준다.
김옥빈은 오혈하고 딸과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를 위한 복수를 하러 신하균을 찾는다.
신나게 총싸움 놀이하다가 총알이 떨어지자 바로 칼과 도끼를 드는 김옥빈 누님~!! 그냥 멋진 액숀!@!
버스 안 액션 장면만으로도 매우 멋지다.
버스안에서 김옥빈은 신들린 도끼 액션씬을 보여주고
영화는 신체 절단쇼와 버스 전복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복수에 성공한 김옥빈은 밖으로 나와 모든 것에 해방된듯 하지만
사실 모든 것에 놀아난 한 여자의 비정한 웃음을 보인다.
영화는 여성이 사회에서 어떤 요소에 흔들리고 이용당하기 쉬운지 보여준다.
그리고 당했던 모든 차별과 보조리 울분을 김옥빈의 화려하고 소스라치는 액션으로 마무리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용만 당한 여성의 아픔이 액션으로 승화된 영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는 그런 영화 하지만 사람이 한을 품으면 다 그런 것 같다.
제 점수는 여 5점 만점에 4점 드립니다.
주변에 적극 추천하는 영화에영. 선혈이 낭자하므로 피 싫어하시는 분께는 추천 안해영.
강렬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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