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인천 CGV (구월)에서
영화 하나 보고
쫄래 쫄래 걷다가 거기져
라멘 맞집을 가자고
꽤 걸어서 가게 된
시로 라멘 그리고 미니오코노미야키
유타로
영화를 봤다.
무슨 영화를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
영화를 리뷰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아.. 영화관 까지 가서 본 영화가 기억 안난다니..
이번 주말에 최근에 본 영화 부터 정리를 해야겠다.
여튼 인천 CGV 에서 영화를 보고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무려 20분이 넘게 걸어서
라멘집을 찾아 갔다.
사실 인천 CGV 근처에는
딱히 먹을 만한 곳이.. 있다 있기는 있는데
뭐랄까 적어도
인천 교보문고 쪽 가지는 가야 먼가 먹을 곳이 있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각인 돼 있다. ... ㄷㄷㄷ
인천 시청 뒤쪽도 맛집이랑 먹을 곳 많을 텐데
ㄷㄷㄷ
아마 꽤 오래전부터 이 영화관을 찾으면서
허허 벌판에 신세계 백화점과 CGV 하나만 있었을 때
그 당시 부터 머리 속에 각인된 행동인것 같다.
여튼 꽤 걸어 친구가 맛집이라고
칭찬한 라멘집을 찾았다.
이름은 유타로였고
모습은 전형적인 일본식 라멘집 모습었다.
바가 있고 뒤쪽에 테이블이 있고
작은 맥주를 팔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그리고 들어갈 때부터 진한 육수 향이
식욕을 자극했다.
자리에 앉아 친구는 소유(간장) 라멘을 난 시로(돈코츠) 라멘을 시켰다.
그리고 2인 세트에 오코노미야키 하나 가능하다 해서 그것도 시켰다.
그리고 맥주 2잔 ㅇㅇ
손님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와서 영화를 씹고 뜯고 하며 얘기하느라
기다리는 시간을 그렇게 길게 느껴지진 않았다.
먹다가 맥주가 안나와서 말하니 앗 죄송합니다. 하며 줬다.
맛은 수원 망포역 미스트에서 먹었던 느낌보다
육수는 더 진했고 고기는 조금 아쉬웠다.
달걀은 여기가 더 낫다.
예전엔 면이 수제라 유명했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다.
하지만 면발과 육수 그리고 차슈 계란까지
어느하나 어우리지 않는게 없었다.
라멘이 이렇게 맛있어서
그런지
오코노미야키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어디서나 먹을수 있는 오키노미야키 맛인데
그냥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오키노미야키 맛이었다.
그렇게 특색... 이 있다면 조금 뻑뻑하고 ㅇㅇ;;;;
여튼 그렇게 특색적이지도 않은 오코노미야키 였다.
라멘은 추천할 만함 ㅇㅇ
다음에도 방문할 의사가 있냐고 묻냐면
ㅇㅇ 물론이죠 라고 답한다.
유타로는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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