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행복이] 2017년도 -1부-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2017 년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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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이시기는 암흑의 시기였다.

 

2년간 다닌 회사는 사라졌고

 

내게 남은건 퇴직금 몇푼과 백수라는 딱지 뿐

 

고민하다가 카드대출을 받았다....

 

미친 짓의 시작이었고

 

머리를 굴려 충분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는 데

 

일을 시작했다.

 

그것도 월 200도 채 못받는 일을 ....

 

여의도에 있는 그 곳에 가면서

 

한강 수온을 체크했다.

 

그 곳도 그렇게 오래 못있었다.

 

일은 재미있었지만 페이가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프리랜서가 되었다.

 

프리로 뛰는건 생각보다 재미났다.

 

시간당 급여는 사상최고치였고

 

내 시간도 많았다.

 

문제는 일정하지가 않았다.

 

짧으면 5 일이었던 프리 시간

 

시간당 2만원에서 5만원 사이의 급여

 

현금으로 주시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프리가 되면 내가 잘나야 하지만

 

난 잘나지 못했다.

 

결국 안정적인 일이 필요했고

 

야간 물류일을 시작했다.

 

물론 간간히 프리일도 했다.

 

야간 물류는 의외로 몸도 안힘들고

 

돈도 쏠쏠했다.

 

함께 다니는 어린 친구들은 적어도 대기업 신입사원 정도의 돈을 벌었다.

 

이런 시기

 

처음에는 야간물류직으로 충분한 생활이 된다고 생각했다.

 

크게 중노동이 아니여서 몸도 편했고

 

집에 와서 공부도 하고 프리도 뛰고

 

고양이와도 잼나게 놀았다.

 

처음으로 고양이를 위한 여러 비싼 용품들을 사기 시작했다.

 

사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매달 고양이 스크레쳐나

 

매주 고양이 특제 간식 이런걸 샀다.

 

나 또한 맛집을 찾으러 돌아다녔다.

 

돈이 부족했지만 이상하게 막쓰는 그런 시간이 계속됐다.

 

뭐 이때나 지금이나 만나는 사람은 따로 없어서

 

고양이만 붙잡고 놀았다.

 

 

 

이시기 사랑이와 행복이는

 

그냥 평범한 집고양이 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지금도 평범한 집고양이 이지만

 

지금은 늙은 고양이라면

 

이때는 파릇파릇한 청춘으로

 

마구 집을 해집고 다닐때도 있고

 

숨어 있다가 집사를 놀래키기도 했다.

 

이젠 나랑은 장난도 안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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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2부에서 부터 2017년 고양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사랑이 행복이는 2017년도 2부로 돌아온 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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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양이 사진위주로 글을 작성해

 

일기형식으로 블로그에 올렸었다.

 

그런데 누가 그냥 긁어다 유투브에 올리더라

 

이제 내글 안긁어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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