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2018 년
4 부
어제(2022년 5월말) 2018년도 3부를 쓰면서
정말
행복이가 오진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에
어제 집에가서
행복이 발을 만져보았다.
혹이 없어졌길...
그냥 잠깐 어딘가 부딪혀서 부은건데....
그냥 그때 어쩌다 전신 엑스레이를 찍은건데
몸 여러 군데에 그냥 하얀..... 게 찍힌거라고..
하.. 이렇게 쓰니까... 잘못된 판정일리 없구나....
그렇게 다시 행복이 발을 만져봤다.
반대편 발보다 확연하게 커진 발...
뼈에 붙은 덩어리는 더 커졌다...
그 덩어리가 뼈를 가져갔거나 녹이고 있겠지
... 아플텐데... 집사가 돼서 해줄게 없다....
처음 진단 선고 받았을 때의 기분이 몰려왔다.
지금도 이걸 쓰면서 가슴이 무너진다...
아직 예쁘고 귀엽고 내 새끼인데...
정말 갈 날을 기다리게 됐다....
나중에 아파하면... 아파서 물도 못마실 지경이면...
그때는 안락사라도 시켜야 할까...
별 생각이 머리를 휘젓는다...
머리를 휘저으며 마음은 텅 비어진다...
슬프다...
큼큼...
조금이라도 더 사진을 찍고
기존 사진을 공유하며
내게 이런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있다고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중에... 과거형이 될때에도 이렇게
지난날의 사진을 보면서 추억할 수 있을까...
가족들은 어떻게 가족들을 보내는 걸까..
작은 미물하나에 정이 붙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인데...
사랑한다 나의 고양이
나의 반려동물
내 삶의 반
건강하게 그렇게 마지막까지 있자...
흐규 흐규....
사랑이 행복이 사진은
2018년도 -5부-로 돌아온 닷~!!
예전에 고양이 사진위주로 글을 작성해
일기형식으로 블로그에 올렸었다.
그런데 누가 그냥 긁어다 유투브에 올리더라
이제 내 글 안긁어 가겠지
2022.05.24 - [사랑이와 행복이] - [사랑이 행복이] 2018년도 - 1부 -
2022.05.10 - [사랑이와 행복이] - [사랑이 행복이] 2017년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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