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점심을 사먹기로 결심하면
막상 손이 가기 어려운 그런 곳
그래서 선택한
전복내장죽
본죽(시흥목감조남점)
신도시 혹은 재개발 지역이 대부분 그렇 듯
갓 생긴 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거리가 어느정도 있고
신도심 중심으로 일이 생겨
구도심은 어느덧 재개발길로 가며
개구리 처럼 2발 뛰기 위한 1보 후퇴를 하지만
그 신도심은... 먹을게 없다.....
와 정말.... 여기 시흥시 목감인데
먹을게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6,000원에서 8,000원 사이의 먹거리를 찾기가
세상 그렇게 어렵다.
더욱이 도심과는 꽤 떨어져 위치한 회사인지라
... 하.... 말해 뭐해....
여튼 점심시간 걸어걸어 걸어 가다가
또 목감상업단지까지 와버렸다.
대충 회사에서 12분정도 거리로
마음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는게 싫어진다....
여튼 그렇게 왔는데 막상 저거 먹어야징 이거 먹어야징 하는 메뉴가 없당
맛있는 수제버거가 근처에 있지만 ....
걍 담에 수제버거 먹어야징 힛히...
여튼
본죽을 또 찾았다.
이번에는 저번에 포스터를 보고 먹어봐야겠다 싶었던
전복내장죽을 시켰다.
쨔쟌
비쥬얼은 좋았으나 맛은...
그냥소라죽 같은 느낌... 씹히는 맛도 먼가 부족하고
먼가 향과 맛이 많이 아쉬웠다.
전복 내장죽을 먹고 있는데.. 그냥 야채죽 스러운... ㅠ_ㅠ
그래도 양은 ㅇㅇ 양은 많음 인정
하지만... 전복이 들어가는 모든 음식이 비싼건 알지만
죽도 이렇게 비싸야 했을까 싶은... 여튼 코즈믹 같은 가격을 자랑한다.
... 먼가 향미를 높이는 방법이 없었던 걸까...
아무래도 건강한 음식이 모티브라 가격에 타협은 못하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ㅇㅇ
...
츄릅... 전복회가 땡기네 갑자기
나중에 전복회에 소주 마셔야징...히히...
본죽 시흥목감조남점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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