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
한잔 걸치고
친구 직장 동료를 기다리며
마신
옛날커피
이디야(인천구월문화점)
친구와 주안역에서 배부르게 삼계탕을 먹고
주안역에서 걸어서 관교동까지 갔다.
한 1시간 걸린 듯
그렇게 걸었는데도 배가 안꺼지고
아 삼계탕 정말 배부르구나 하고
당황할 즈음
친구 직장동료의 전화가 왔다.
관교동에서 술마실 건데
함게 하자고
그래서 ㅇㅋ 함
다른 사람 있어도 상관없다 해서 나도 걍 꼈음
그렇게 친구동료를 기다리기 위해
눈에 보이는 커피숍
이디야(인천구월문화점)에 들어갔다.
친구가 이디야 옜날커피 맛있다고 해서
들어가자 마자
옛날커피염 했지만
직원들은 못알아들었다... ㄷㄷㄷ
직원은 귀쫑긋 토끼눈으로
깜박 깜박
잠시 당황하더니
아 이건가 하고 무언가를 타줬다.
메뉴 이름이 생각안난다... ㄷㄷㄷ
옛날 커피라 해서
찐한 단맛의 맥심 느낌을 기대했지만
그렇진 않았다.
조금 그냥 조금 단 라떼 느낌 ㅇㅇ
대신 엄청 시원해서 좋았다.
1시간 걸어온 피로가 조금 가셨다.
이디야는 가격이 저렴하고
어느정도 보장된 맛을 가지고 있어
약속시간에 일찍 도착했거나
조금 오래 친구를 기다려야 할 때
자주 찾았다.
다음에도 누군가를 기다릴때
옆에 이디야가 있다면
이디야에서 기다릴 것 같다
이디야 인천구월문화점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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