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 걷다보니 산책_동인천 나드리

연차

할일 없는 연차 소진

간다

동인천 산책!!!

나드리 동인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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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를 썼는데

먼가 여행을 한 느낌이 들면서도

크게 피로하지 않은 위치를 찾기 위해

몸부림 치다가

얼마전 친구들과 동인천 나드리한 것이

뇌 전두엽을 스쳐지나갔다.

친구들과 동인천 나드리한 것도 정리해야 하는데..;;

여튼

그 때 하려 했지만

눈과 비가 와서 패th 했던

일본이 대한민국을 신민지로 쓰던 시절

인천의 개항거리를 거닐어 보기로 했다.

집에다가는 쉰다는 소리하기 싫어

출근시간에 나왔는데

내 평소 출근시간이 5시 30분!!!

동인천 도착하니 6시 20분!!

왔더!!!

당연히 열린 곳도 없고...

춥고...

여튼

 

그렇게

 

어릴때 거닐었던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그리고 동인천 거리를

사람 하나 없는 평온한

신포시장을 거닐었다.

사람이 없다는게 참 좋았다.

그치민 이케 걷다보니

배도 고프고 춥고

그래서

 

 

카페 여는 곳을 찾다가

메가커피가 7시에 제일 먼저 열어서

메가커피에서

시간을 보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텐동집 온센과

그 옆의 코히별장 커피집이

오전에 걷다가

눈에 띄어서

오늘 동인천 산책

최종목표로

온센 텐동과 코히별장 커피를 정했다.

11시 오픈으로 생각하고

메가커피에서 10시 30분 즈음 나왔는데

오픈시간이 11시 30분!!!

메가커피에서 온센까지 걸어서 5분도

안걸렸는데!!

일단 예약을 걸었는데

2번째 팀이었다.;;;

더 빨리 예약 거는 사람이 있다니!!

그렇게 예약을 걸고

거진 한시간 뭐할까 하다가

새벽에 거닐었던 거리를 다시 걸었다.

시간이 사람이 다닐 시간이지만

업무를 할 시간이라

전선 지중화 공사하는 사람들과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홍예문 보수공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본통치의 상징중 하나의 건물을 그대로 쓰는

중구청에서 역사공부 시켜주는 패키지를

이용하는 거대한 초딩무리만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

시끄러웠다..;;

여튼

또 한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아시 온센을 찾아

정말 맛있는 텐동을 냠냠하고

다시 와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겠다고

다짐하고

코히별장에서

녹차라떼와 디저트를 하나 때리구

잠시 몸을 추린다음에

배가 불러

자유공원을 다시 올랐다.

아침에 갔을 때 눈에 안보였던

팔각정에 올라

동인천 연안부두 쪽의

인천 앞바다를 바라봤다.

멋있네

인천은 많이 발전하고 있다.

요새 재물포 동인천 이쪽으로

재개발이 시작되고 있는데

아직은

인천 특유의 땅값 오르면

다른 싼땅으로 이동하면 돼징 정책이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도심지 이동, 동인천->주안->구월->논현)

그래도 송도와 청라에 천문학적인 돈이 투자되고 있어서

다른 지역 발전 보다는 기존 구도심 개발로 전환된듯 하다.

돈 좀 있으면 여기

저렴한 건물이나 땅 사두면 좋을 듯 ㅠㅠ

하지만 난 돈이 없징 ㅠㅠ

여튼

그렇게 팔각정에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다가

인천역 쪽으로

차이나타운을 관통해서

지나왔다.

삼국지 벽화가 인상적인데

여긴 한국인데... 큼큼

해가 반짝 반짝 하는 시간이 되니

슬슬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찾았다.

차이나타운이

이렇게 까지 사람들이 몰릴만한 아이템이 없는데

정말 포장을 잘 한듯...

차라리

개화기 시절

치욕의 역사로 형성된 일본인 거리와

청나라 거리 그리고 기타 열강들의 거리를

이국적으로 개발해 관광 거리와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본다.

아직 재개발 생각이 없을 때

어서 빨리 빈집과 버려진 공간을

인천시가 사들여서 ㅇㅇ

충분한 눈요기 거리가 많아서

일제감정기와

5공까지의 어지러운 민초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는 동인천

역사의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퇴사하고

한 2일 정도 꼼곰히

돌아봐야지

생각보다 멋진 장소가 많더라

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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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곳

자유공원

재물포구락부

열강들의 사교를 위한 장소

춤추고 술마시고 놀덧 곳임.

아마 조선을 찢어먹으며 희희덕 거렸겠지

신포시장

인천 중구청

백범거리

홍예문

홍예문이 우리나라 교과서에는 최초의 근대식 터널로 나오지만

이게 건설된 이유를 배워야 한다.

일제와 청 그리고 기타 열강들이 위치하는 공간에서

일제의 지역이 더이상 확장이 안되자

그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산 뒤쪽을 개척한 것이다.

덕분에 조선의 민초는 더 수탈 당했고

일제는 대한제국으로 넘어가 근대화로 가려는

 

조선에 대한 정치적 압박을 숨기지 않았다..

신포시장 메가커피

백종원의 골목식장에서

유명해졌는데 엄청난 텐동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온센

온센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일본풍 카페 코히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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