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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냥집사

[영화] 덩케르크 Dunkirk _ (스포 넘침)

by 뀨뀨3737 201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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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만들라고 했더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전쟁터를 가져왔다.


덩케르크  Dunkirk  





영화는 인천 CGV에서 친구와 함께 봤다.


덩케르크는 개봉 전부터 많은 이슈가 된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특유의 사실주의 때문에 많은 기대가 컸고,


그 기대를 잘 적셔준 생존 영화다.


생존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전쟁 영화인가? 흠...


놀란 아재 ... 스탭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눈에 보인다.


톰 하디, 마크 라이런서, 케네스 브래너, 킬리언 머피, 핀 화이트헤드,


아뉴린 바나드, 해리 스타일스, 제임스 디시, 잭 로우든, 배리 케오간, 톰 글린-카니


등이 출연했다.


실제 전쟁터 보다 치열하지도 무섭지도 않겠지만,


생존을 위한 사투와 생존에 대한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알려준 이들에 감사를 보낸다.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이 영화는 해변에서 1주일 바다에서 하루 하늘에서 1시간이 하나씩 떨어져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극의 정점에서 이들은 만나게 된다.


이런 편집의 묘미를 넘어 무기력한 상황에서의 희망과 생존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무섭고 잔인하게 그려진다.



생존을 위해 동료들의 죽음을 뒤로 하고 뛰는 병사.



살기 위해 죽어가는 ... 중상을 입은 동료를 이용하는 병사.



살기 위해 집단에서 떨어져 민간이 배에 숨어드는 병사들.


해변에서 이들에게 희망은 정기 구호선 같은 큰배 뿐이다.


독일 폭격기가 이들을 수시로 폭격하고 독일 육군은 이들을 천천히 옥죄온다.



육지에서 고립된 군인들의 유일한 희망은 바다를 통한 탈출 뿐...



배와 군인을 연결시켜주는 잔도를 공격하는 폭격하는 전투기를 보고 기겁하기 직전.




독일군은 집요하게 배를 공격한다.


40만 가까이 되는 인원을 탈출 시킬 배가 없자 영국군은 민간인 배를 징집한다.



군함이 아닌 민간 요트에 구조된 군인과 그 배를 조종한 선장의 아들.


저 군인은 외상후 스트레스가 심해 적지 않은 민폐를 끼치지만,


선장은 토닥이고 이해하며 한명의 구출선원으로 키워 낸다.



생존에대한 절망에 가득차있을 해변의 군인들에게 희망인 배와 비행기.


하지만 이들도 생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배는 독일군 폭격기의 주 공격대상이며, 잠수함의 공격에도 노출돼 있다.


하늘의 공군은 적기 뿐 아니라 언제 떨어질줄 모르는 연료와도 싸워야 한다.



3대에서 시작한 바다와 육지의 희망은 2대가 되었다가 1대가 되고


남은 1대는 희망의 상징이 되고 돌아오지 못한다.



멋진 아재 역할 톰하디



30만 가까운 군인들이 구출되고... 10만 가까이는 죽었다는...


항구에 온 장면...


요롷게 대충 스토리를 정리...



감정선은 너무 무섭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너무 절절하게 밀려온다.


희망없이 무력하게 단기 기다려야 하는 모습과 배가 침몰했을때 살기위한 발버둥...


조금 오버했을 수도 있지만 세월호 속 학생들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



구축함에 도착한 병사들이 굼주림에 빵과 우유를 먹고 있을 때 독일 군의 어뢰가 직격한다.


선실에 물이 차오르고 커다란 배는 이내 정전이 돼 암흑상태가 된다.


물이 차오르자 희망에 차있던 병사들은 공포에 질린다.


...


이 영화는 생존에 관련된 모든 곳에서 먹먹함과 안타까움을 보여준다.


살기 위해 ...


프랑스군은 독일군에 유린돼 실질적인 탈출 루트가 없다 그러다 보니


영국군 먼저 탈출이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프랑스 한 병사는 살고 싶어 영국군 행세를 하다 같은 연합군인 영국군에 죽을 위기를 맞이한다.


전투기 조종사는 독일 군 전투에서 에이스를 잃어버리고 윙인 동료 비행하사 추락하는 것 목도한다.


독일군 공격에 연료탱크 게이지는 고장나 얼마나 연료가 남았는지 알 수 없고


조종사는 한번 한번의 선택이 모두 생존과 관계있다 언제 추락할줄 모르는 불안감과 독일군의 공격 


모든 긴장감이 관객에 몰려온다.


그리고 음악


흥겹고 웅장한 음악은 없다. 하지만 깔려있는 시계소리와 총소리와 폭탄소리 모두가


긴장감과 생존에 대한 압박감을 공포를 자극한다.


생존... 이를 위한 행동과 그 무서움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무서움과 공포를 얘기한들 직접 영화를 보는 게 ;;;;


보면 세월호 얘기를 왜 꺼냈는지... 왜 감정이입이 됐는지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 듯....




제 점수는 여 5점 만점에 4.5점입니다. 사실상 만점이죠.


IMAX에서 보는 걸 추천하는 영화!!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고 느끼는 영화!!


덩케르크!!







자료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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