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진
그리운 시간
아쉬운 시간
이것 저것 구이
작은 섬소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리하지 못한 사진은
2017년 1월 11일 이라는 날짜가 박혀 있다.
지금도 꿈과 희망이 없지만
당시에는 절망에 가까웠던 때
그런데도 철이 없어 남이 무언가를 사준다고 할 때
딱히 주변 보지 않고 얻어 먹었던 때였다.
생각해보니 이건 지금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여튼 그 때 국장님과 함께 이곳을 찾았었다.
당시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찾아
어떤 주제로 무엇을 얘기했는지 기억이 없지만
어떤 것을 어디서 먹었는지 사진은 남았다.
처음 보는 술집과 처음 보는 안주 그리고
잊지 못할 분위기와 맛
맛있었다.
즐거웠고
철이 없었다.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만
돌아간다면, 오래일할 수 있을 까...
돌아갔는데 그 때와 같은 상황이라면
또 이리저리 남의 소리와 의견에 휘둘리며
혼자 흩날리는 연타재 처럼 살폴 거리며 바람에 휘둘렸을 거 같다.
여기는 지금 어떻게 변해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5년전 이곳의 음식과 분위기는 매우 즐거웠다.
언젠가 시간이 닿으면
다시 찾아 한잔 걸치고 싶다.
작은 섬소년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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