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행복이] 2013년에 만나 2015년 까지_1부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2013년에 만나 2015년 까지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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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그 길로

 

그냥 고양이나 키우고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ㅋㅋㅋ 위 사진은 전부 사촌네 고양이 쿵이 사진임.

 

 

사촌동생네 놀러가면

 

그 집 고양이 쿵이가 그렇게 살갑게 맞이해주고

 

하는 행동 모양새 너무 예뻤다.

 

거기다 고양이는 외롭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키워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사촌동생네 쿵이 애기를 입양하기로 했다.

 

 

조금씩 고양이를 알아가며

 

고양이도 혼자 있으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하니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대학때 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임시보호 하고 있던

 

고양이를 입양했다.

 

 

처음에는 사촌동생네 아기 사랑이가 먼저올 예정이었지만

 

임시보호 고양이 코숏 행복이가 먼저 내 공간에 들어왔다.

 

친구가 함께 있어서 인지 행복이는 처음에는

 

무서움 없이 이것 저것 했었는데

 

친구가 가버리자 행복이는 집안 구석 어딘가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렇게 행복이의 적응기 끝나 함께 잘 수준까지 되었을 때

 

사랑이가 왔다.

 

 

난 이때 고양이 호텔에 잠깐 둬야지 했는데

 

이게 지금 생각하면 잘 못한 선택 같다.

 

그냥 2~3일 정도는 혼자 생활가능했을 텐데

 

고양이 호텔에 행복이를 맡기고 사랑이를 데려왔다.

 

사랑이를 먼저 기숙사에 두고 행복이를 찾으러 갔다.

 

주인아줌마한테 물어보니 밥도 물도 안먹었다고 한다.

 

지금이나 그때나 고양이에 대해 너무 몰랐다.

 

사랑이는 씩씩한 개구쟁이였다.

 

적응 필요없이 전부 모든게 다 자기거 였음.

 

그런데 행복이가 두둥 등장하자

 

둘은 정말 박터지게 싸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싸울줄 알았으면 한마리만 키우는 건데 싶었다.

 

그렇게 몇 주후 그들이 붙어 자기 시작했다.

 

사고도 함께 치고 함께 놀고 밥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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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부 끝

 

1-2부로 이어집니다.

 

예전에 고양이 사진위주로 글을 작성해

 

일기형식으로 블로그에 올렸었다.

 

그런데 누가 그냥 긁어다 유투브에 올리더라

 

이제 내글 안긁어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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