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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울

[나드리] 강남 나드리_(고터, 신논현)

by 뀨뀨3737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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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다들고

시간은 없고

돈은 더 없는 인생에서

작은 여유

강남 나드리

(고속버스터미널, 신논현)


모든 글의 시작은 오랜만의 일로 시작된다.

오랜만의 시간, 여유, 음식

그리고 무엇 보다 사람

이번 나드리는 사람과 함께 였다.(정말?)



코로나라는 단어를 맥주 정도로 알고 있던 시기..

그 이후로

만난 적이 없던 친구들을 보러 갔다.

대학 때, 결혼, 그리고 애기가 자랄 때

여러가지 터닝포인트 급 일이 있었고

어쩌다 보니 그런 큰 변곡점에서도

친구라는 인연이 이어져온 사람들

7월 마지막주 월요일

친구들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만났다.


물론 난 약속시간 보다 매우 일찍 고터에 가서
(출근하듯 나옴)

아직 카페도 제대로 열지 않는 시간...

잠시 대합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이디아 커피숍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큼큼

이번 모임의 목적은 먹는 거였다. ㅇㅇ

채빛퀴진이라는 새빛둥둥섬에 위치한 뷔폐를 갔다가

시청 쪽 호텔의 애프터 티셋을 냠냠하고

저녁에는 훠거를 먹으러 이동할 심산이었는데

...


약속시간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다들 만나

... 채빛퀴진의 모든 예약이 풀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모임의 누구도 예약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왜냐면.. 평일 그것도 월요일이니까!!

하지만...

7월 마지막주는... 휴가의 시작이었고...

그렇게 만석이었다.

배고픈 시간대인 11시 30분 부랴부랴 다른 옵션을 풀가동했다.

난 멀뚱멀뚱 보고 있었고

친구들이 일사천리로 다른 곳을 찾아봤다.

1번 스테이크, 2번 호텔 뷔폐

이렇게 처음 1번을 선택하고 갔는데...

풀.... 대기도 길고... 응대 직원도 별로고...

그렇게 2번 으로 선회해 알아보니

대기시간은 스테이크와 갖고 하지만

어짜피 애프터 티셋을 먹을 거니

호텔에서 먹고 기다리고 하려고 했는데

스테이크로 갑자기 방향을 선회

호텔 7층에 위치한

THE MARGAUX GRILL 이라는 곳을 가게 됐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어떤 숫자가 가격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고

메뉴판도 한글보다 영어가 더 많고

아니 물 얘기를 하는데 먼얘기하는지 몰라서

나중에 주문할게요 라고 말함

어머나~ 민망하여라.... 껄껄껄..;;;

여튼 그렇게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처음 먹어봤다.

물론 호텔결혼식에서 먹어는 봤지만 이렇게

스테이크 집에서 ㄷㄷㄷㄷㄷㄷ

맛있었다.

아쉬운건 시간이 꽤 지난 다음에 정리해서인지

스테이크 맛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에피타이져로 나온 먹거리가 기억에 남는다.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후식을 뭐 먹을 건지 고르는 타이밍에

후식을 거부하고 8층으로 올라갔다.

애프터 티셋을 먹기 위해

호텔 스테이크 집의 후식을 포기한닷!!!!

....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올라가니

애프터 티셋 이용시간까지 시간이 있어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또한

애프터 티셋은 예약이 불가라 시작까지 대기를 해야 한다는....

나였으면 또 멀뚱 멀뚱 기다렸을 텐데

울 친구들은

어짜피 티세트이니

티를 먼저 먹다가

애프터 티셋을 먹겠다 했다.

직원은 ㅇㅋ 했고

큰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에 앉았다.


먹고 마시다가

중간에 화장실 갈때 보니까

애프터 티셋을 즐기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친구들 센스 칭찬해.... 난 왜 샌스가 없는가.. 시무룩

그렇게 달다구리한 디저트를

맛있는 차와 함께 즐겼다.

처음보는 잼도 있었고

맛없는 민트 위주의 디저트가 올라왔다...

아니.. 저기 제 초코는여... ㅠ_ㅠ

디저트는 쵸코 아닌가여.. ㅠㅠ


하지만

애프터 티 세트는... 제철음식을 이용한 디저트기에

쵸코를 원한다면 겨울에 즐기자...

이렇게 촌놈은 웁니다. 엉엉...

그래도

여러 민트와 초록초록한 친구들 사이

달다구리한 친구들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예전 얘기하며 웃으며 떠들다가

예전에 함께 놀던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

그 친구는

어떻게 저떻게 중간에 퇴근하고 바로 이쪽으로 왔다.

ㄷㄷㄷㄷㄷㄷ

힘들게 왔지만 하나도 먹지 못했지...

그래도 일단 재밌게 떠들다가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

저녁은 처음 생각했던 훠궈집

물론 위치와 상호는 조금 바뀌었다.

근처로 택시타고 가려했는데

근처고 멀고 간에

하필 제일 막히는 곳이다 보니

텍시가 잡힐 생각을 안했다.

그래서 그냥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배도 꺼뜨릴 겸 ㅇㅇ

대략 20~25분 정도의 거리로 어플에 찍히기에...

중복이었나 이날이.. 더웠지....

힘들었다. ㅇㅇ

우리는 힘들게 온 친구를 배려하지 못하고

신논현까지 걸어갔다.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하이디라오 훠궈

고급스러운 훠궈 집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대기가 걸렸다.

힘든 우리는 일단 대기 예약을 걸고

옆건물 1층에 있던 커피숍에 들어가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랬다.

그리고

언제 스테이크와 애프터 티셋을 먹었냐는 듯

훠궈를 탐닉했다.


냠냠

오랜만에 맛있는 훠궈를 먹었다.

역시 난 마라가 안들어가고 안매운 맛이 좋음

ㅇㅇㅋ

게다가 중간에 온 친구님이 결제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더 맛있었던 건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배부르게 먹고

다시 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다.

차시간까지 못다한 수다를 떨었다.



그렇게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시간이 마무리 됐다.


오랜만의 만난 이 인연을 저버리기 싫어

정말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보기로 했다.

카카오 모임통장을 만들고 각각의 이름을 따 통장명을 정했다.

귀여움

이름을 따서인지 사람 이름 같음 ㅋㅋㅋ;;;


벌써

다음 모임이 기다려 진다.

그때까지

다들 건강하자 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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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지나온 곳들

고속버스터미널


고속버스 터미널 메리어트 호텔


하이디라오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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