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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행복이] 불안2_220909~220910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불안2 (22년 09월 09일 ~ 22년 09월 10일) 행복이가 하루를 종일 토하고 그래서 하루를 종일 굶기고 밥달라고 찡찡 대고 그래도 안주니 아웅 아웅!! 이러면서 화내길래 조금 줬다.;;; 토도 안하고 먼가 만족하는 것 같아서 몇 시간 뒤 위를 보호하는 약을 먼저 받은 것을 일단 먹이고 씬나게 아침운동을 다녀와서 약먹인 뒤 1시간 정도 뒤에 밥을 급여했다. 배가 고파서 인지 오독 오독 잘 먹는 걸 보고 아 괜찮나 싶었다 그렇게 씻구 나와 행복이의 남은 밥을 치우고 수술부위를 소득하고 약을 발라주고 게임을 하다가 밥을 치운지 1시간 넘어 항생제를 먹여봤다. 먼가 무방비 상태인 식빵을 굽꺼나 멍하니 앉아 있는 그 때 슈슉 하고 넣어 줌..;; 먼가 억울.. 2022. 9. 13.
[사랑이 행복이] 스트레스_220906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스트레스 (22년 09월 06일) 아픈 가족과 산다는건 많은 돈과 시간 그리고 체력을 집중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케어 받는 것을 온몸으로 거부하면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힘들고 하지만 그래도 해줘야 하는건 마음이 아프다. 행복이는 많이 나아졌다. 병원에서 아직 안나아서 조금 당황하는 눈치 넥카라로 상처부위를 건든다고 말해주니 그거 못하게 막아야 한단다.... 어떻게? ㅠ_ㅠ 집사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월급에 노예인데여 ㅠㅠ 여튼 수술 부위는 적당히 아물다가 정체기가 왔다.... 무른덩이 잡히지 않아 따로 약을 처방받았다. 그리고 가급적 고기나 간식없이 사료만 먹이라고 한다. 이제 먹는약이 2개, 수술 부위에 바르는 물약 연고가 각 1개, 눈에 넣는 .. 2022. 9. 7.
[사랑이 행복이] 싫음_220905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싫음 (22년 09월 05일) 연차를 쓰고 행복이와 병원을 가려했는데 많은 비와 많은 비 ㅇㅇ 그렇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해서 그냥 병원 방문일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새벽 4시 약을 주고 걍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그렇게 있었다. 그러다 행복이 약주고 눈에 약 넣어주고 수술부위에 약 발라주고 나보다 더 약을 많이 먹고 약에 의존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약은 행복이가 살짝 무방비 상태인것 같을 때 주면 엄청 편하게 먹일수 있었다. 눈에 약을 넣는 것도 이렇게 거의 자는 수준으로 무방비였을 때 눈꺼플을 살짝 들고 넣어줬다. ㅋㅋㅋ 그랬더니 애옹 애옹 울면서 온집안을 한바퀴 돌고 다시 이 자리로 오더니 나를 안보고 돌아 앉아 식빵을 구웠다. 싫다는 .. 2022. 9. 6.
[사랑이 행복이] 집사 미워_9월 첫 번째 주말(220903~220904)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집사미워 9월 첫 번째 주말 (22년 09월 03일 ~ 22년 09월 04일) 행복이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약주는게 너무 힘든데 어쨌던 집사가 행복이보다 덩치가 커서 힘으로 눌러 주고 있다. 그래서일까... 밤..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행복이가 날 깨운다... ㅂㄷㅂㄷ 넥카라를 한 상태로 배위에 올라와서 넥카라로 목과 가슴 부위를 톡톡 건든다 아마 머리를 내 배나 가슴에 누이고 싶은데 넥카라가 방해한거겠지... 그런데.. 왜 꼭 3시 ~ 4시 쯤이니.. ㅠㅠ 9월 3일 토요일 언제나 그러하듯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약을 줬다. 보통 아침에 행복이가 비몽사몽할때 약주기가 편한데 이날 따라 행복이의 반항 아닌 반항에 1시간 넘게 씨름했다. 거부하다 보니 지.. 2022. 9. 5.
[사랑이 행복이] 두려움_220901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두려움 (22년 09월 01일) 출근 전 행복이에 약주는 것을 단 한번에 성공했다. 매우 고무적이었다. 수술부위에 약도 편안하게 발라줬다. 이제 맛동산만 잘 생산하면 좋을 텐데.. ㅠㅠ 아직까지는 ㅇㅇ 조금만 더 ㅇㅇ 약주고 씻고 나오니 여튼 평소보다 늦은 시간 늦었다 생각하고 사랑이랑 행복이랑 조금더 놀아주다가 집을 나섰다. 그리고 퇴근해서 부등부등 해주구 다시 행복이 약을 주는데 엄청난 씨름을 했다. 요리조리 잘바져나가는 행복이와 그걸 잡으려고 뛰어댕기나 집사 그렇게 잡아 강제투약하고 눈에 안약도 넣고 약도 발라줬다. 행복이 표정과 행동에 원망과 공포가 깃드는 것 같다. ㅠ_ㅠ 힝.... 사랑이는 멀리서 지켜보다가 내가 다가가니 먼가 자기한테도 약주고 .. 2022. 9. 2.
[사랑이 행복이] 회복_220831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회복 (22년 08월 31일) 아직 완전 회복했다 라는 문장을 쓰기는 조심스럽지만 확실히 조금씩 그리고 점점 행복이는 좋아지고 있다. 덕분에 내 기분도 좋지만 그 만큼 약을 먹이고 약을 발라주고 하는게 너무 힘들다.... 옷 벗으면 몇번 칼 맞았다고 생각들게 생채기가 나기 시작함 껄껄껄... ㅠ_ㅠ 그래도 건강해지니 고맙다 행복아 앞으로 더 빡시게 관리 해보자 ㅇㅇㅋ 사랑이도 행복이게 하던 무분별한 하악질을 멈추고 행복이게게 뽀뽀까지 하는 적응력을 보여줬다. 그래도 수술부위를 핥거나 하면 안될거 같아서 조마조마 한데 딱 거기까지만 하고 도망치듯 멀어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고 어쩌면 그게 다행인 것 같다. 출근시간 .... 사랑이는 요새 출근시간에 내게 오지.. 2022. 9. 1.
[사랑이 행복이] 출근_220830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출근 (22년 08월 30일) 평소와 달리 행복이에게 약을 주기 위해 새벽 5시 전에 일어나 알약을 먹이고 수술부위를 소독하고 약을 발라줬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옷을 입는데 먼가 허전했다. 그렇다. 사랑이의 오도도도 이후 비비적이 없었다. 어머나... ㅠ_ㅠ 바로 사랑이를 찾으니 사랑이는 커다란 스크레쳐 위에서 머냐 집사 라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래 이제 안달려올만두 하지 그런데 조금 섭섭하네 사랑아... ㅠ_ㅠ 그리고 나가려는데 행복이가 아옹 아옹 하면서 다가온다. 아무래도 약을 줬으면 뭘 내놔라 같은데 당분간 맛동산생산하기 전까지만 고기와 북어포는 스탑... ㅠ_ㅠ 퇴근하고 집에와서 행복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수술부위는 매우 잘 아물고 있고 아.. 2022. 8. 31.
[사랑이 행복이] 나태_220829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나태 (22년 08월 29일) 행복이의 컨디션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 .... 그 반대급부로 약바르기 약 주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팔과 손 그리고 배에 행복이의 저항이 부른 생채기가 는다... 그래도 잘 챙겨 줘야징 ㅇㅇㅋ 오전 회사를 제끼고 놀러가는데 집에 차마 오늘 회사 쉬어여 라고 말할 수 없어서 평소처럼 일어나서 나왔다. 사랑이가 행복이가 컴백한 후 내방에 들어온 적이 없는데 출근준비를 하듯 옷을 입고 하니 오도도도도 뛰어와 다리에 안착했다. 먼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평소처럼 나가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빠르게 긁음긁음 부등부등 해주고 나왔다. 그리고 모처럼 힐링하고 집에와서 행복이에게 약주기 씨름아닌 씨름을 하고 5번 정도 시도 .. 2022. 8. 30.
[사랑이 행복이] 퇴원2_220826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소소한 일상 퇴원2 (22년 08월 26일) 행복이가 수술 이후 퇴원했다. 요도가 막혀 오줌을 배출하지 못해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행복이 수술을 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행복이를 살릴수 있는 선택을 해주신 동물병원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처음 입원하고 다시 병원을 가고 두번째 입원을 하고 바로 수술까지 진행하고 집으로 돌아온 행복이... 앞으로의 관건은 관리와 회복이다. .... 슬프다... ㅠ_ㅠ 기쁘지만 슬픔.. ㅠ_ㅠ 사랑이는 갑자기 나타난 행복이가 반갑지만은 않다. 일단 오늘 새볔 출근 때는 평소와 같았지만 퇴근... 이제는 평소와는 전혀다른 행복이 모습을 마주한 사랑이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디에서 공포심이 든걸까 이젠 못본다고 인식했던걸까 덜컥 미안함과.. 2022. 8. 27.
[사랑이 행복이] 일상_220825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일상 (22년 08월 25일) 행복이의 회복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고 있다. 수술부위 중 한쪽은 잘 아물었지만 ..... 아..... 제발... ㅠ_ㅠ 혈관으로 바로 박히던 수액을 제거하고 아직 오줌을 빼내는 관에 의지해 오줌을 배출하고 있다. 25일 저녁 관을 제거하고 26일 경과를 지켜보지만 자연 배설이 안되고.... 요관이 막히거나 등의 상태가 지속되면 행복이와 마지막 인사를 준비해야 한다.. 다시 집에서 냐옹 하는 일상으로 돌아오길... 행복아 건강하자.. ㅠ_ㅠ 사랑이는 어떤게 일상인지 아직 감을 못잡고 있다. 아버지 피셜로는 나랑 어마마마가 일하러 나가면 마치 행복이를 찾듯이 돌아다닌다고 한다. 서로의 일상이 조금씩 변해간다. 사랑이와 행복이는 2.. 2022. 8. 26.
[사랑이 행복이] 외롭냥?_220824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외롭냥? (22년 08월 24일) 사랑이는 언제나 맑거나 흐림... 요새는 이상하게 혼자 있는게 좋은지 매일 맑음 같다. 화내지도 않고 짜증내지도 않고 그저 집사 및 기타 집안 사람들에게 비비적 비비적 냐냥 오도도도도 뭐든 자신이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듯 사람들의 작은 소리에도 반응해준다. 보통은 행복이가 반응하고 사랑이는 심드렁 하고 앉아 있거나 했는데 먼가 부러웠던걸까 아니면 빈 공간을 자신이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먼가 또 안쓰럽기도 하고 좀 그렇다. 그렇지만 뭐 출근과 퇴근 맞이해주는 고양이 너무 좋다... 히힛..;;;; 행복이는 8월 25일 퇴원예정이다. 수술 부위가 잘 아물었는지 확인하고 아물고 자리 잡혔으면 퇴원 아니면..... 또 경과를.. 2022. 8. 25.
[사랑이 행복이] 사랑이는..._220823 사랑이 행복이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사랑이는... (22년 08월 23일) 사랑이는 행복이의 부재에 관계 없이 매우 행복해보인다. 행복이가 없어서 행복해 보이기 까지 한다. 아니면 슬퍼하는 집사 모습을 보기 싫어 더 열정적으로 애교를 부리는 것 같다.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집에서 집사에 붙어 버린다. 행복이를 다시 대려오라고 하는 걸까 사랑을 독차지 하는 모습이지만 또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다. 출근하기전 언제나 그렇 듯 사랑이는 오도도도 달려와 털푸덕 자리를 잡고 집사의 손길에 그릉그릉을 해준다. 그리고 퇴근 후 집에와 역시 씻구 있으면 어느덧 달려와 집사를 본다. 나중에 행복이가 다시 오더라도 하악 하지말고 잘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힘들겠지 ㅋㅋ;;;; 행복이의 수술 경과는 매우 ..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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